THE STANDARD GROOVE

Jaco Pastorius — Portrait of Tracy (1976)

“나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베이스 플레이어다.”

(진짜임)Jaco Pastorius, to Joe Zawinul

이런 톤을 내려면, 어떤 장비가 필요할까?

Cheat SheetFor Vol.03

Jaco Pastorius

1962 재즈베이스 ‘Bass of Doom’. 프렛을 직접 뽑고 지판에 배 바닥용 에폭시를 발랐다. 줄은 로토사운드 라운드, 픽업은 뒤쪽 하나만. 무대에서는 Acoustic 360 두 대, 스튜디오에서는 앰프 없이 바로.

전문가라면

오리지널은 프렛리스다. 그래도 나는 프렛 있는 재즈베이스를 먼저 권한다. 프렛리스는 그다음이다. 세트 예산은 오리지널 pre-CBS 펜더 기준이고, 앰프는 빠져 있다 — Acoustic 360은 중고로만 구한다.

세트 예산약 ₩4,110만~$31,000+

  1. 1악기pre-CBS 재즈베이스 · 자코 시그니처(프렛리스)
  2. 2줄로토사운드 RS66LD
  3. 3픽업브릿지 100% · 프론트 0
  4. 4이펙터디지털 딜레이 · 앰프 한 대에만
  5. 5앰프Acoustic 360 두 대
  6. 6손두 손가락 · 브릿지 픽업 위
  7. 7톤 노브10%자코의 톤 노브 기록은 없다. 나는 10%에서 시작한다.

세팅 3줄

  1. 연결

    베이스 → 케이블 → DD-8 → 앰프 두 대. 한 대는 클린톤, 한 대는 딜레이. 녹음은 앰프 없이 바로 넣는다. 자코 본인이 스튜디오에선 앰프를 쓰지 않았다고 했다.

  2. 노브

    브릿지 픽업 볼륨 끝까지, 프론트 0, 톤 10%. 앰프 베이스는 끝까지 올리고 시작한다 — 뒤 픽업만 쓰는 대신 앰프로 저음을 채웠다는 자코의 말이다. 딜레이는 짧게, 클린톤보다 작게.

  3. 마무리

    하모닉스는 12·7·5번 자리 바로 위에 손가락만 살짝 얹고 브릿지 쪽에서 뜯는다. 자코는 로토사운드를 하모닉스가 순수한 줄이라고 했다.

  • Fender Jazz Bass, pre-CBS (1960–1964)Fender Jazz Bass, pre-CBS (1960–1964)Fender Jazz Bass, pre-CBS (1960–1964)실물 · 1960 올 오리지널은 약 4천만 원약 ₩2,780만~4,080만$21,000–30,800

    CBS가 펜더를 사기 전, 1965년 이전에 만든 진짜 펜더 재즈베이스다. 자코의 프렛 있는 재즈베이스도 이 시절 악기였다. 1960년 스택 노브 올 오리지널은 약 4천만 원에 팔렸다. 이걸 자코처럼 프렛리스로 개조한다? 개조비는 해외 공방 가격표 기준 수십만 원이지만, 그건 미친 짓이다. 프렛을 뽑는 순간 오리지널의 값이 날아간다. 프렛리스는 시그니처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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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nder Jaco Pastorius Jazz Bass (Fretless)Fender Jaco Pastorius Jazz Bass (Fretless)Fender Jaco Pastorius Jazz Bass (Fretless)프렛리스 · 미국 생산₩3,694,000$2,299.99

    Bass of Doom을 따라 만든 미국산 프렛리스다. 선버스트, 칠한 퍼페로 지판. 원본과 다른 건 줄이다. 플랫이 끼워져 나오는데 자코는 라운드를 썼다. 그 소리를 원하면 줄부터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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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nder Custom Shop Jaco Pastorius Relic Fretless Jazz BassFender Custom Shop Jaco Pastorius Relic Fretless Jazz BassFender Custom Shop Jaco Pastorius Relic Fretless Jazz Bass커스텀샵 · 프렛리스 렐릭약 ₩815만$6,150

    커스텀샵이 만든 자코 렐릭 프렛리스다. 오래 쓴 자국까지 재현했다. 시그니처보다 두 배 넘게 비싸다. 소리 차이보다 물건으로서의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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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tosound RS66LD Swing Bass 66Rotosound RS66LD Swing Bass 66Rotosound RS66LD Swing Bass 66자코 그대로 · 라운드약 ₩29,000~36,000$22–27

    자코가 쓴 로토사운드 스윙 베이스 66, .045–.105 라운드다. 자코의 게이지는 기록이 확실하지 않다. 칠하지 않은 프렛리스 지판은 라운드 줄에 패이고, 지판이 패이면 중고가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자코도 그래서 지판에 에폭시를 발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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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ss DD-8 Digital DelayBoss DD-8 Digital DelayBoss DD-8 Digital Delay클린톤·딜레이를 나눠 내보낸다약 ₩26만$197.99

    자코는 MXR 디지털 딜레이를 앰프 한 대에만 걸고 다른 한 대는 클린톤으로 두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 MXR은 단종이다. DD-8은 클린톤과 딜레이를 따로 내보낼 수 있어서 그 짜임을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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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oustic 360 / 361Acoustic 360 / 361Acoustic 360 / 361단종 · 중고 매물로——

    자코가 무대에서 두 대씩 쓴 앰프다. 자코는 Acoustic이 절대 찌그러지지 않아서 좋다고 했다. 지금은 단종이라 중고로만 구한다. 무겁고 크다. 집에서는 아래 단의 작은 앰프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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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에 여유가 있다면

악기는 꼭 미국산이 아니어도 된다. 펜더 멕시코나 사이어 V5도 충분하다. 여기서도 프렛 있는 쪽을 먼저, 프렛리스는 그다음이다.

세트 예산약 ₩285만~$1,420+

  1. 1악기펜더 재즈베이스 · 미국 또는 멕시코
  2. 2줄로토사운드 RS66LD
  3. 3픽업브릿지 100% · 프론트 0
  4. 4이펙터딜레이 살짝
  5. 5앰프Ampeg RB-110
  6. 6손두 손가락 · 브릿지 픽업 위
  7. 7톤 노브10%

세팅 3줄

  1. 연결

    베이스 → 케이블 → Carbon Copy → RB-110. 녹음할 때는 앰프 뒤 XLR 다이렉트 아웃을 쓴다.

  2. 노브

    브릿지 100%, 프론트 0, 톤 10%. RB-110은 베이스를 높게 두고 미드·트레블은 12시에서 시작해 방에 맞춘다. Carbon Copy는 믹스를 낮게, 클린톤이 주인공이 되게.

  3. 마무리

    오른손 엄지를 브릿지 픽업 위에 걸치고 검지·중지 두 손가락으로 뜯는다. 자코도 앞 두 손가락으로 쳤다고 했다.

입문자라면

아마 여기를 가장 많이 볼 것이다. 입문자에게 프렛리스는 권하지 않는다. 음정 잡는 데 힘을 다 쓰게 된다. 프렛 있는 재즈베이스로 브릿지 픽업 소리부터 손에 익힌다.

세트 예산약 ₩57만$470

  1. 1악기스콰이어 재즈베이스(프렛)
  2. 2줄기본 줄
  3. 3픽업브릿지 100% · 프론트 0
  4. 4이펙터없음
  5. 5앰프럼블 15
  6. 6손두 손가락 · 브릿지 픽업 위
  7. 7톤 노브10%

세팅 3줄

  1. 연결

    베이스 → 케이블 → 럼블 15. 이게 끝이다.

  2. 노브

    브릿지 픽업 볼륨 끝까지, 프론트 0, 톤 10%. 럼블 15는 베이스를 높게, 미드·트레블은 12시에서 시작한다.

  3. 마무리

    하모닉스는 프렛 있는 악기에서도 똑같이 된다. 12번 프렛 바로 위에 손가락만 얹고 브릿지 쪽에서 뜯어 본다.

지판 관리

라운드 줄은 칠하지 않은 지판을 플랫보다 빨리 닳게 한다(펜더 안내). 프렛리스는 줄이 지판에 바로 닿아서 더 그렇다. 지판이 패이면 중고가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자코 시그니처처럼 지판을 칠한 악기는 덜하다.

마지막은 귀로 잡는다

장비를 다 맞춰도 처음 소리는 다르게 난다. 정상이다. 원곡과 내 소리를 번갈아 들으면서 아래에서 내 경우를 찾으면 된다.

  1. 프렛리스에서 음정 자리를 못 찾겠다

    넥 뒤, 손이 닿는 자리에 화이트(수정액)로 작은 점을 찍는다. 남에게는 안 보이고 나만 아는 표시다.

  2. 음정이 맞는지 귀로 확신이 안 선다

    Standard Tools for Vocal의 PITCH로 확인한다. 내가 친 음이 목표음보다 높은지 낮은지 센트로 보여 준다. 목소리용이라 C2(약 65Hz)부터 잡으니, D·G줄이나 높은 자리에서 쓴다.

    vocal.thestandardgroove.com →
  3. 소리가 둥글지 않고 날카롭다

    톤을 10%까지 내리고, 프론트 픽업이 0인지 본다. 자코는 뒤 픽업만 쓰고 저음은 앰프 베이스로 채웠다.

  4. 하모닉스가 잘 울리지 않는다

    손가락을 누르지 말고 줄에 닿기만 하게 얹는다. 자리는 정확히 그 위, 뜯는 건 브릿지 쪽에서 세게. 새 라운드 줄일수록 잘 운다.

  5. 딜레이가 소리를 뭉갠다

    딜레이를 짧게, 클린톤보다 작게. 그래도 뭉개지면 꺼 본다. 자코 톤의 몸통은 클린톤이다.

정답은 원곡이다. 내 귀가 ‘비슷하다’고 하면 그게 맞는 세팅이다.

셋 다 똑같이: 브릿지 픽업, 두 손가락.

가격은 2026-10-23 기준, "약"은 국내가를 찾지 못해 미국가를 원화로 환산한 값.

Portrait of Tracy가 어렵다면, 이것부터.

Practice

For Vol.03: Fretless and Free. Like Late-1970s Jazz Fu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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